7월초에 별생각없이 백화점을 돌아다니다,
'볼레로가 필요했었지!' 하는 생각에 무작정 볼레로를 샀다.
50% 할인한대서 노란색을 덥석 물었다. (흰색은 치사하게 20%만 한단다)
그래놓고는 3주쯤지나서 인터넷에서 80%할인하다니... 나빴어. -_-
여튼 그 노란색 볼레로가 생각했던 검정 원피스와 그다지 잘 어울리지 않는다.
보색대비도 아니고, 쫌-_- 그렇다.
노란색 볼레로랑 같이 입을 만한 원피스를 고르고 있다.
아무래도 같은 브랜드에서 나온게 무난하지 않을까...싶어서 고심하던중에
두개를 골랐다.
(이미지 데려오려는데 상품이미지를 보호해야된대서 패스)
1은 처음부터 눈에 들어온 상품.
색도 맘에 들고 옷도 맘에 든다. 내가 가진 볼레로와 같이 걸려있는 걸 봐서 안심도 된다.
근데 비싸고, 가슴라인이 좀 파인 편이어서 불편할 것 같다.
2는 노란색이 들어간단 이유로 고른 상품. 무난하다.
하지만 가격이 싸고, 가슴라인이 좀 덜 파였다.
산뜻한 기분으로 구입하려면 1을 사야할테고,
이것저것 따져보면(내가 치마 몇번이나 입는다고...) 2를 사야겠지.
아 몰라. 귀찮아졌다.
나는...같은 물건이라도, 비싸게 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종종 혹은 자주 그렇게 구입을 한다.
그래서 물건을 사는 것 자체를 꺼리고 두려워 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5년전에 입던 옷을 입고 구두를 신으려니...
정말 아무렇게나 하고 다니게되고,
나가서 초라해지는 기분도 살짝 든다.
1이든 2든 사야지.
덧.
세라 검정색 샌들 하나도 지르고(토오픈으로 살까, 샌들형으로 살까 고민중)
토오픈은 얌전해 보이며 편할테고, 토오픈은 시원해보이겠지만 길들이긴 더 힘들거다.
안경과 원데이렌즈도 알아보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긴치마와 티셔츠, 그리고 컨버스화와 블랙진도 알아봐야 한다.
누군가는 쇼핑이 즐거움이지만,
나는 참 쇼핑이 힘들고 어렵다. -_-
먹어보지 않은 고기라 그런건가.